2023년까지 공동체창업·교육·공유공간 등 5개 중점 사업 전개
[한국농수산TV 김창옥 기자] 지난 2019년 농림식품수산부가 주관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원시는 4월 29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제3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남원시의 기본계획 확정을 받은 남원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은 이제 농림식품수산부의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본 사업 공동위원장인 전경식 남원부시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17명과 남원신활력플러스 사무국 등 20여 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한국지역개발연구원(대표 서용진)의 신활력 플러스 기본계획수립 용역 보고가 이뤄졌다.
남원신활력플러스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개년 동안 지리산 생활권 4개 읍·면을 중심으로 남원형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시범운영한 후 남원 전역으로 확장해나가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0억 원으로 사업비 절반 이상인 36억 원을 지역민 역량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투입한다. 공동체 활동 거점이 될 하드웨어 사업에는 30억 원이, 부대비용에 4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지리산 마을대학 운영 ▲지역활력공작소 개설 ▲주민주도 생활공동체 사업 ▲주민주도 경제공동체 사업 ▲신활력추진단 운영 등 5갈래다.
추진위원회는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혁신적인 도전을 통한 의미 있는 유무형의 결과를 도출하기를 주문했다.
더불어,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전경식 남원부시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남원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기본계획 승인에 박차를 바란다.”라는 당부와 함께,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역상생·순환하는 지리산권 공동체 모델 구축이 남원시 전지역으로 확산되어 시민과 공동체가 함께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행복도시 남원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사업의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남원시가 확정한 남원신활력플러스사업은 5월 도 및 농식품부 기본계획 협의 및 승인 고시를 거쳐 오는 6월 실시설계 및 사업 시행에 본격 착수할 것이며, 하반기부터는 액션그룹 및 신활력 활동가, 지역 청소년·지역리더 교육, 지역활력공작소 구축 등 사업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