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 교육 통한 도시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 도시 텃밭 프로그램·스마트 육묘장 등 실시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최근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치유농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도시농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도시농업관리사, 치유농업사 등 도시농업 일자리를 발굴·지원할 거점기관을 구축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최근 전북도의 ‘도시농업 일자리플러스센터 구축사업’을 따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4억8000만을 투입해 도시농업 일자리 관련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도시농업 일자리플러스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과 청년, 은퇴자의 농업 진입을 도와 침체된 농업환경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도시농업 분야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내용이다.
센터는 내년에 △농촌 인력중계 등 도농 일자리 컨트롤타워 구축 △농업기술 교육을 통한 도시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 △스마트 육묘장 설치 및 운영 △도시 밭 프로그램 운영 △농업인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열린 부엌’ 프로그램 운영 △빈집 등 도시재생 공간 내 소형 식물재배기 설치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다.
중간지원조직과 민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연내 구성하고,도시농업관리사와 텃밭관리사, 농촌체험농장 매니저, 치유농업사, 귀농귀촌 멘토등 도시농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양병욱 전주시도시농업연구회장은 “그간 갈고 닦아온 전주시도시농업연구회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도시농업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특색 있고 전문화된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의 영역이 여가와 먹거리 생산에 국한되지 않고 건강과 복지, 도시재생과 연계돼 영역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도시농업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을 통해 도시농업 분야 활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