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4일 ‘2020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상 수상
- 편의·안전시설 확충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및 남부시장 야시장 조성 등 높은 평가
- 편의·안전시설 확충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및 남부시장 야시장 조성 등 높은 평가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전주시가 남부시장 야시장과 청년몰의 경영혁신을 돕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에 앞장서 정부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1등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시상식이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박람회 없이 별도로 수여식만 열렸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대형유통업체들의 지역상권 침투로 갈수록 침체돼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영혁신사업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결과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남부시장 야시장과 청년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수상에 한 몫을 했다는 평이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의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조성된 이곳은 한옥마을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의 치맥가맥축제와 추억의 포장마차 운영 등 문화관광형 특성화사업이 활기를 더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편의성과 쾌적성은 부족하지만 차별화된 문화와 추억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매력과 특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하고 “지역경제의 허파와 같은 전통시장이 시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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