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일 고흥유자 융복합산업화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인 6차산업 공동인프라 ‘고유한 관광농원’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유한’은 한국의 고흥유자라는 의미로 공동브랜드의 탄생은 중앙단위(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농촌융복합산업화 지구조성사업’으로 3개년에 걸쳐 총사업비가 3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농촌융복합산업화지구 조성 사업'은 전국 최대 주산지이면서 전국 생산량 58%를 차지하는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한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농촌융복합지구로 지정하여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고유한 관광농원 보조사업자인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송재철)은 2019년 6차산업화 공동인프라 조성 사업 대상자에 선정되어 보조금 4억 8천 1백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8억 3천 1백만원을 투자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체험장, 숙박 돔하우스, 유자 산책로, 가족단위 족구장 등 공동 인프라를 조성하여 고흥 특산물인 유자와 석류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6차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귀근 고흥군수를 비롯한 사업관계자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송경환 센터장, 순천대학교 이기웅 교수, 전남과수유기협회 류장원 회장,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 손용해 대표, 두원면 기관단체장, 예회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관식을 마쳤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190개 특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결과,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가 우수지역 특구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 5천만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