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강진군이 2020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정업무 우수 추진 시·군에 대한 시상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등 창조적 농정추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업정책 ▲친환경 농업 ▲식량원예작물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강화 ▲가점 및 감점 등 총 7개 분야 35개 항목에 걸쳐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강진군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억대 고소득 농업인 육성, 친환경농업 업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강진 묵은지 및 쌀귀리 식품 개발 육성 등 자체시책 개발까지 주요 농정시책 추진에 대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2018년 대상,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최우수상 수상으로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 전국 최초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장미, 스타티스, 수국, 꽃작약 등 화훼류 4종을 총 395,379본 판매해 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민선 7기 농업분야 공약사항인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의 수범사례로 화훼시장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농가 소득 안정과 신규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일본 품종인 ‘히토메보레’와 ‘고시히카리’의 재배 근절을 위해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새청무를 전국 최초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해 재배면적을 3,000ha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세계 쌀 주산지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에 올해 새청무 수출에 성공하는 등 수출 경쟁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강진군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물 개발을 위해 쌀귀리 가공식품과 묵은지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친환경 사육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고자 깨끗한 축산농장을 목표대비 138% 지정했으며 86농가가 친환경 축산물 인증하는 등 친환경 축산환경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은 강진군 농정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 라며 “농업은 지역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 군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지역 특성에 꼭 맞는 발전적 농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