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강진군이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전국 군단위로는 최초이고 전국 지자체에서는 수원시에 이어 2번째이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2012년부터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도, 일자리 대책의 지역 적합성과 창의성, 일자리 질 개선 등의 항목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중앙평가를 거쳐 일자리공시제 및 사업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진행됐으며 정세균 국무총리, 임서정 고용노동부차관, 최우수상 수상 지방자치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군은 2018년 16.4%에 불과하던 강진산업단지 분양률을 100%로 급상승시키며 일자리 창출의 장기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우도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관광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산업단지 취업박람회 개최 등 지역 현황에 맞춘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많은 자치단체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으며 일자리 질 개선과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일자리 사업 추진 일환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일자리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인센티브 1억 원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 그린뉴딜사업과 발맞춘 신규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