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수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매입기간, 매입품종, 중간정산금 지급 및 정산방법,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점 등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계획에 대해 안내받았다. 특히 올해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검사장 내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회의에 이어 공공비축미곡 매입 검사 관련 유의사항 안내 등 농산물 품질관리원의 교육도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약정체결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 특히 한해 동안 정성들여 수확한 벼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에 매입품종, 수분, 중량, 포대규격 등을 사전에 자세하게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 마스크 착용, 취식 및 등급판정 단체 참관 행위 금지 등 농업인들이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장 내에서 코로나19 대응수칙을 반드시 준수토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올해 1차 95,105포/40kg(건조벼 84,025, 산물벼 10,000, 친환경벼 1,080) 규모로 공공비축미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9월 14일부터 산물벼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고, 2차 논 타작물재배 인센티브 물량은 별도로 농식품부에서 농가에 직접 배정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산 곡성군 일반벼 매입품종은 작년 신동진, 새일미였던 것과는 다르게 신동진과 새청무 벼로 결정됐다. 산물벼 매입품종은 기존 신동진 단일 품종에서 새청무 벼가 추가됐다. 특히 품종검정제도 관련 신동진, 새청무외 벼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의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