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딸기 모종, ‘꺾꽂이’로 더 간편하게 생산하세요
[농촌진흥청] 딸기 모종, ‘꺾꽂이’로 더 간편하게 생산하세요
  • 한국농수산TV
  • 승인 2020.02.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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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기술 제시… 2월 말 묘 심으면 4월보다 생산량 2배

[한국농수산TV 미디어제작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체계적인 딸기 모종 꺾꽂이(삽목)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촉성재배1) (915일경 아주심기 기준)용 딸기 묘(모종)를 쉽고 간편하게 기를 수 있다.

딸기는 ‘기는줄기(포복지)2) 에서 발생한 새끼 묘를 다시 심어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로, 주로 비가림, 포트(상자)에서 묘를 기른다.

비가림, 포트보다 꺾꽂이로 묘를 기르면 균일한 묘를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병해충 관리와 작업 효율성이 높지만, 체계적인 육묘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그간 농가에서는 꺾꽂이 묘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2b2c4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3pixel, 세로 310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1564444389779-4.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0pixel, 세로 720pixel 프로그램 이름 : Picasa 색 대표 : sRGB EXIF 버전 : 0220

 

<기존(포트) 육묘>

여름철 작업으로 작업이 힘들고

병 발생 우려도 큼

 

<꺾꽂이(삽목) 육묘>

균일한 묘를 생산할 수 있고

병해충 관리와

작업 효율성이 높음. 작업 환경이 쾌적

 

 

 

 

 

 

 

 

 

농촌진흥청은 꺾꽂이 육묘 기술 보급을 위해 효율적인 어미 묘 관리 방법을 연구했다. 꺾꽂이 어미 묘에서 나온 새끼 묘를 한꺼번에 채취하기 때문에 최대한 새끼 묘를 많이 발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매향’, ‘죽향’, ‘금실’, 3품종의 어미 묘를 2월 말부터 20 간격(2.28., 3.20., 4.9.)으로 석 달에 걸쳐 심은 결과, 2월에 심은 어미 묘의 새끼 묘 생산량은 3월보다 2945%, 4보다는 114165% 정도 많았다3) . 일찍 심을수록 잎 수와 기는줄기 많았으며 줄기도 굵었다.

또한, 어미 묘를 심은 뒤 일찍 발생 되는 기는줄기의 제거4) 시기를 20, 40, 60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제거 작업을 20일 정도까지 진행한 것이 건강한 새끼 묘 생산량이 포기당 1214로 가장 많았다.

, 915일 새끼 묘를 아주심기 하는 촉성재배는 어미 묘를 2 하순 심고, 초기 발생 되는 기는줄기를 제거한 뒤, 20일째부터는 기는줄기를 그대로 둬야(방임)5) 꺾꽂이에 필요한 새끼 묘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꺾꽂이 후 약 75일 된 새끼 묘를 본 밭에 심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기술을 농업기술길잡이 ‘딸기’ 편에 추가로 싣고, 농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충근 시설원예연구소장은 “딸기 꺾꽂이 육묘는 기존 방법보다 작업 시간이 짧고 집약적이며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한 묘 생산 기술이다. 냉방 기술과 병행하면 육묘기 꽃눈 형성까지 쉽게 유도할 수 있어 딸기 조기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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