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보성군은 지난 8일 한국의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벌교 장도섬을 찾아 벌교 갯벌 도립공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행사에는 보성군 공무원 70여명이 참여해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썩은 갈대 등 해안쓰레기를 수거해 해안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벌교갯벌은 대포, 장암, 장도, 호동리 일원(31.85k㎡)으로 2003년 12월 연안습지보호지역, 2006년 국내 최초 람사르협약 보전습지로 등록되었고, 2016년에는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해안가 쓰레기는 다시 바다로 유입되어 2차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교 갯벌의 자연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효율적 이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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