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유적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앞두고 학술발표회 열어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고창 고인돌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앞두고 보존과 활용에 관한 학술발표회가 오는 27일 오후 고창고인돌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발표 주제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의 보존과 활용’으로 진행된다. 먼저, 임경희(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의 기조발제로 ‘연속유산으로서의 세계유산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보존의 현황과 제언’이 발표된다.
이어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의 ‘고창 고인돌유적의 구조와 특징’, 김재홍(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대표의 ‘고창 고인돌유적의 활용방안 모색–문화유산 활용사례를 중심으로’ 등 국내 거석 유적의 보전에 관한 의미 있는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2000년11월29일 화순·강화 고인돌유적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은 그동안 고인돌박물관 건립, 죽림선사마을 운영 등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고창 고인돌유적의 현안 및 국내외 활용사례의 비교검토를 통해 고창 고인돌유적의 지속적인 연구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고창의 자랑인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을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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